<오랜만입니다>“日 45년전 이미 독도 포기… 일본인 국익 앞에선 理性을 속여” <오랜만입니다>“日 45년전 이미 독도 포기… 일본인 국익 앞에선 理性을 속여” 日서 귀화한 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 문화일보 | 노성열기자 | 입력 2011.08.12 14:21 | 수정 2011.08.12 14:31 ') })(); 한국과 일본은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뜨거운 여름'을 맞는다. 두 나라의 극단주의자들이 사건을 연.. 문학동네. ILOVE 독도 2011.08.12
울릉 군민의 노래 1. 성인봉 높고 푸른 정기를 타고 동백꽃 붉게 필 우리의 마음 새 아침 새 힘으로 낙원 이루어 희망이 샘솟는 내 고향 울릉 2. 동해 물 검고 푸른 기상을 받아 굳세고 씩씩한 우리의 마음 은빛 파도 속에 꿈은 어리고 행복이 물결치는 내 고향 울릉 * 울릉 군민의 노래(박창규 작사 김기훈 작곡) 문학동네. ILOVE 독도 2006.07.28
섬의 사상 [허만하] 섬의 사상 세계가 아직 젊었을 때 이글이글 끓는 분화구에서 흘러 내린 선홍색 용암은 짙푸른 바다를 만들고 그 쪽빛 깊이에 몸을 담고 섬이 되었다. 광활한 아세아 대륙의 땅 끝에서 아름다운 계절의 반도가 태어나던 야생의 시절, 눈이 시린 감청색 물빛 한가운데를 저벅저벅 혼자서 찾아들어 우뚝 .. 문학동네. ILOVE 독도 2006.01.13
혼자 부르는 노래 [황금찬] 끝이 없어라 하늘인가 바다. 그리고 구름인가 물새와 더불어 천 년의 벗이다. 내 이름은 독도獨島 울릉도 남동쪽에 자리하고 앉은 지 아! 아득하여라. 나의 의무는 융의를 갖추고 성문 앞에 의연히 서서 내 국체를 지키는 장검 활이요, 창이다 내가 여기 지킴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한 태양의 역사는 변.. 문학동네. ILOVE 독도 2005.12.23
들어라 이 땅의 함성을 다시는 어떤 국치國恥도 용서하지 않는다 [홍윤숙] 어디를 어떻게 가고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간은 몇시인지 캄캄한 칠흑의 밤 앞은 보이지 않고 앞대일 언덕도 아득한데 돛을 잃은 배 한 척 물결에 밀려가는 이 땅은 사분오열 친북 반미로 출렁거리다 끝내 오랜 우방을 밀어내 버리고 이제 어떠한 국난도 우리의 안보 우리가 맡아야 하.. 문학동네. ILOVE 독도 2005.12.11
독도를 보고 와서 [함민복] 독도를 보고 와서 흔들리지 않는 뭍에서 우리가 흔들리고 있을 때 일파만파 격랑에도 독도는 흔들리지 않고 있었네 두 뿔로 미명을 들이받아 한반도에 햇귀 퍼올리며 녹두빛 소금물 뻥 두르고 정신 바짝 차리고 있었네 보았네 안중근 의사가 끊은 손가락 두 마디 이순신 장군의 눈동자 거북선 두 척 .. 문학동네. ILOVE 독도 2005.12.01
그대의 고향 [편부경] 그대의 고향 - 독도를 위하여 서도에 앉아 그대를 적는다 섬은 넘어질 듯 위태롭지만 가볍고 둥글게 불어오는 바람 물결에 섞인 어미갈매기 울음은 애절하거나 사랑이다 물골 가는 구백 계단 넘어간 사람들 뒤로 바위담쟁이 현기증에 꽃망울이 터진다 어민숙소 방마다 어린 새들 시체로 누워 바람에 .. 문학동네. ILOVE 독도 2005.11.29
내 나라 쌍봉낙타 [최창균] 내 나라 쌍봉낙타 내 나라, 토끼 닮았다 허리 잘린 토끼 닮았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 이쯤에서 내 나라 말할 때 낙타 닮았다 아니 쌍봉낙타 닮았다 말하라 저 거대한 낙타머리 간도대륙 삼켜 동해 서해 남해 두 두루 삼천백십팔 낙타똥섬 떨군 쌍봉낙타라 말하라 내 나라 백두대간 등허리 천년만년 목마.. 문학동네. ILOVE 독도 2005.11.15
독도에 대한 생각 [천양희] 독립을 부르짖은 투사처럼 파도소리 하나로 우리의 정신을 깨우는 독도여 다가올 미래 앞에 홀로 선 독도여 터놓고 얘기할 곳 없어 그동안 하늘만 보았느냐 나도 하늘을 보고서야 내 마음에도 독도 하나 있는 걸 알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 하늘을 잊은 듯 섬조차 잊었으나 멀리 있다고 멀기만 할까 세.. 문학동네. ILOVE 독도 2005.10.07
이제 독도를 섬이라 부르지 말라 [조정권] 이제 독도를 섬이라 부르지 말라 시인들이 일손을 놓고 독도를 찾아온 것은 억조창생 때부터 한반도 동쪽 끝자락에 지심地心을 박아놓고 혈혈단신 맨 몸으로 우리 땅을 지키러 나간 맨주먹의 섬, 맨주먹의 사람이 쥐고 있는 뜨거운 깃발 그 뜨거운 돌을, 함께 쥐기 위해서이다. 독도는 억조창생 때부.. 문학동네. ILOVE 독도 200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