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ILOVE 독도

혼자 부르는 노래 [황금찬]

초록여신 2005. 12. 23. 01:44

 

 

 

 

 

 

 

 

 

 

 

 

 

끝이 없어라

하늘인가 바다. 그리고 구름인가

물새와 더불어 천 년의 벗이다.

내 이름은 독도獨島

울릉도 남동쪽에 자리하고 앉은 지

아! 아득하여라.

 

나의 의무는

융의를 갖추고 성문 앞에

의연히 서서

내 국체를 지키는

장검

활이요, 창이다

내가 여기 지킴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한

태양의 역사는 변하지 않는다.

 

하늘과 바다는 친구다.

야욕은 서로를 슬프게 한다.

나는 혼자 조국을 지키는

독도이다.

나의 큰 의무는

하나뿐이다.

 

 

 

 

 

 

 

 

 

* 내 사랑 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