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에
네가 없으니
춥다
(소지품들을 봉투에 담든다)
조막손이 쉬고 가던
유방도 담는다
어머니보다 거기
따뜻한 품이 있었다
아주 옛날에......
- 김영태, '그늘 반근'(242) 중에서
* 쨍한 사랑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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