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쑥을 뜯어 왔다
부엌에서도 쑥떡쑥떡
마당가에서도 쑥떡쑥떡
감나무가 나와 함께 강변구경 가자고
쑥떡쑥떡
내 마음에 씨를 뿌린 그녀와 함께
쑥밭이 되도록 한 번 뒹굴어 봤으면 하는
나의 마음도 꿀떡꿀떡.
* 청산우체국 소인이 찍힌 편지, 천년의시작.
'詩다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해 모아두었던 봄바람 [정유화] (0) | 2008.05.10 |
---|---|
봄바람을 모종하다 [정유화] (0) | 2008.05.10 |
청산우체국 소인이 찍힌 봄편지 [정유화] (0) | 2008.05.10 |
나를 좀 꺼내 줘 [정유화] (0) | 2008.05.10 |
아름다운 싸움의 풍경 [정유화] (0) | 2008.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