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지끈거리더니 콧물이 흐른다
마침내 편도가 서고 온몸이 불덩이다
이렇듯 감기는 한순간에 합병증처럼 온다
너도 한때 이렇게 온 적 있었다
그래서 나를 줍게 했던.
* 팽이는 서고 싶다, 창작과비평사(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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