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적게도 홍시 하나.
오늘에도 홍시 하나.
까미귀야. 까마귀야.
우리 남게 웨 앉었나.
우리 옵바 오시걸랑.
맛뵐라고 남겨 뒀다.
후락 딱 딱
훠이 훠이!
<<學潮>> 1호, 1926. 6.
* 정지용 전집 1 (시),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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