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왕자는 개구쟁이 제 조카입니다.
7명의 조카를 거느린 전 그나마 한때 인기있었던 이모였었는데..
어느날 보니, 그 인기가 시들시들해져 있더군요.
귀여운 이 녀석들이 저보다 무지 이쁜 여자 친구를 만들게 되었었나 보아요.
그래도 아주 가끔.
잘 보이려고
'이모, 사랑해"
"이모, 보고 싶어"
하면서 이유있는 아부성 발언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전 그저 웃고 맙니다..
부분 염색으로 한껏 멋을 낸 승훈 도령과 완전 청개구리 지훈 도령.
언제나 건강하고
씩씩하고
지혜롭고
강한 남자로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바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