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일 2
도 종 환
아직도 할 일이 있다는 것
어려울 때마다 상의할 사람이 있다는 것
아직도 마음이 뜨겁다는 것
간절할 때마다 달려갈 곳 있다는 것
아직도 별을 우러러본다는 것
외로울 때마다 바라볼 곳 있다는 것
_《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창비, 2024)
'詩다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월[이재무] (0) | 2024.06.01 |
---|---|
내가 아는 그는 [류시화] (0) | 2024.05.23 |
초록의 어두운 부분 [조용미] (0) | 2024.05.17 |
놀다 [정현종] (0) | 2024.04.27 |
갠지스 [박형권] (1) | 2024.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