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다움
어저께도 홍시 하나.
오늘에도 홍시 하나.
까마귀야. 까마귀야.
우리 남게 왜 앉았나.
우리 오빠 오시걸랑.
맛뵐라구 남겨뒀다.
후락 딱 딱
훠이 훠이!
ㅡ 『향수』, 미래사(2001)
* 감나무 잎에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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