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外界

[스크랩] 책 내용을 도표나 그림으로 만들어보자.

초록여신 2010. 1. 31. 20:37



기승전결이 있는 서사적인 문학작품 분석에 
‘이야기별’ 그래픽을 활용하면 독서 후 
활동을 재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




책 한 권을 읽고 나서 핵심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교과학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시각적 도구를 활용해 생각을 구조화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책을 읽은 다음에 내용 요약하기나 핵심문단 찾아 쓰기 등 ‘글로 정리하는 좌뇌적 방법’으로 내용을 조직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림이나 도표 등 ‘시각적 도구를 활용하는 우뇌적 방법’으로 내용을 정리하도록 하면 독서 후에 자기 생각을 더욱 효과적으로

조직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뇌적 방법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더욱 즐겁게 학습하도록 도와줍니다.

첫째,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유추 그래픽 조직자(Analogy Graphic Organizer)’입니다.

간단하게 표를 짜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여 추론하도록 하는 학습법입니다.

문학 작품에서 주인공들의 성격이나 행동 또는 역사책에서 중요한 두 사건이나 역사적 인물의 공통점과 차이점들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둘째, ‘토론 그물망(Discussion Web)’을 활용해 보세요.

동일한 사건이나 상황, 논제 등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눠 좌우에 각각의 내용을 써보도록 합니다.

이때 찬성 쪽과 반대 쪽에 각각 네모 칸들을 쭉 만들어 놓고 위쪽에는 근거가 되는 내용들을,

아래쪽에는 결과의 내용들을 네모칸 하나하나에 차례대로 적도록 합니다. 논거들을 정리하다 보면 찬반의 근거와 결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도록 도와줍니다.  


셋째, ‘캐릭터 분석표(Follow the Characters)’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문학작품에 나오는 인물의 성격을 추론하거나 역사적 인물을 분석할 때 매우 유용한 틀입니다.

가운데 원이나 네모 안에 분석하고자 하는 인물의 이름과 직업 등 기본사항을 적은 뒤 시계 방향을 따라

1) 위쪽 네모 칸에 인물의 행동 2) 오른쪽 네모 칸에 인물의 말과 생각 3) 아래쪽 네모 칸에 다른 사람들의 인물에 대한 생각

4) 왼쪽 네모 칸에 인물의 변화를 적습니다.

도표의 맨 아래쪽에 이 인물에 대한 작가의 관점에 대해 적으면 표가 완성됩니다.

끝으로 ‘스토리 맵 그리기(Story Mapping)’를 활용해 보세요.

먼저 백지에 커다란 ‘이야기별’ 하나를 그립니다.(도표 참조)
맨위 꼭짓점에 주인공(누가)을 적고 순서대로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언제), 공간적 배경(어디서),

사건의 내용(무엇을), 사건의 해결(어떻게)을 적은 뒤 별 한가운데에 작가의 의도나 주제(왜)를 적으면 이야기별이 완성됩니다.

이를 통해 기-승-전-결의 스토리가 있는 서사적인 글을 전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정영숙 | 비유와 상징 비전플래너(VP)>

출처 : 열린 공간
글쓴이 : 초록느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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