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차 한 대 없는 고속도로야
뒤통수로 빠져나가는 다홍감 얼굴
마구간을 찾아서 맨발로 가는 중이야
지평선도 없이
神이 주신 자유를 배반하려고
한꺼풀씩 살점을 떼내며
가다가 휴게소가 보이면 걷어차고
수은처럼 차고 부드러운 내 하늘의 길로
달려가고 있어
神이 주신 자유를 누리려고
빼빼 마른 미루나무와 미친 바람
독한 풀과 水晶 같은 우물이 있는
마구간을 찾아서 혁명을 완성하려고
* 이 완벽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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