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박 지 혜
봄밤을 걸치고 다시 돌아오는
바람을 찢고 핏기 도는 소리
벽이 무너진다
새의 눈을 따라
그곳을 지나면
쏟아지는 기억
봄길 아래로는 누가 걸어가나
새의 눈을 따라
그곳을 지나면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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