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外界

[스크랩] 비운의 조각가 까미유 끄로델

초록여신 2009. 6. 5. 19:46

Camille Claudel
French sculptor

born 1864 - died 1943

 

사랑 (love Sorty) 

 

 

 

  

Camille Claudel. Vertumne et Pomone, 1905.

Camille Claudel. Vertumne et Pomone, 1905, marbre.

 

 

프랑스 페렝 타르데누아에서 태어난 여류 조각가.영화로도 제작되어

우리에게 알려진 그녀와 로댕의 러브스토리는 미술계의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로댕과 맺은 내연의 관계로 오히려 더 유명한 조각가다.

그러나 그녀는 스스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던 독립된 예술가였으며 로댕의 작품에 깊은 영감을 주었던 다재다능한 조각가였다.

불행하게도 그녀의 작품세계가 아직 온전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각가의 길을 일찍이 선택한 선각한 젊은 카미유 클로델은

17세에 이미 아카데미 콜라로시에서 조각가 수업을 받는다.

1885년 로댕과의 만남을 통해 그녀는 로댕의 작업실에서 모델과 조수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미 1888년에 발표한 <사쿤탈라>로 극찬을 받으며, 전도가 매우 유망한 조각가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미술사에서는 로댕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었던 그녀의 위상이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다.

물론 근대 조각의 거두(巨頭)였던 로댕의 그림자에 가렸겠지만,

나중에는 로댕의 보이지 않는 온갖 방해로 인해 제대로 조각의 꿈을 펴 보지도 못하고

정신병 증세로 시달리다 말년에 정신병동(30여년 동안 정신병원에 갇힘)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까미유 끌로델 의 시

이제 나는 몸을 빼려 한다
사랑으로부터, 세상의 비웃음으로부터
사랑하는 폴, 일찌기 너를 따라 중국으로 가고 싶었지만
내겐 건너지지 않는 바다 하나 너무 깊었다
이제 혼자서 노를 저을 수 있겠다
로댕이란 바다를 건널 수 있겠다
폴, 나를 재촉하는 인어의 금빛 풀루트 소리 들리는가
저 황홀한 빛,

꿈 하나를 깨는 데 일생이 걸렸구나
지지 않는 햇살 같은 바다의 쪽빛 명성을 위해서
나는 죽어서도 더 불행해야 한다
로즈는 내 삶의 터전이오 그..녀..를..외..면..할.. 수..는..
로댕의 목소리는 나를 할퀴며 자라는 겁없는 손톱이었다
밤마다 깨어지며 덮치는 조각상들, 초인종은 울리지 않고
작업실 거미들은 탄성좋은 타액으로 나를 엮었다
그의 등을 향한 날들의 혼미한 정신
찢긴 팔다리 타고 올라 나의 뇌수를 뽑아내던 잔혹한 그리움의 대롱
맨발의 거리를 헤매도 바다는 끝내 내 발바닥 적셔주지 않았다
아, 일몰에 젖은 사람들의 눈빛이 나를 찢어발기고
구름처럼 바람처럼 폴 네가 맞은편에 서 있기도 했던가

배에 올라야 할 시간이다, 사랑하는 폴
파도 위 바람처럼 가벼워지는구나
너무 무거웠던 짐, 때가 되면 스스로 떠나지는 것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다른 사랑, 이제서야
고모는 몽드베르그 정신병원에 있었다,
라고 말 할 조카들의 병아리 같은 입
훗날이 미한할 뿐이다 

 

 

 

 

 

Çacountala

 1905
Marble
Musee Rodin, Paris, France

 

 

 

 

 

 

 1864년 12월 8일 (0세)

프랑스 북동부 에느 지방 페르 안 다르드노와에서 등기소 소장인 아버지 Louise-Prosper Claudel과

의사딸로 자란 어머니 Louise-Athenaise Cervaux 밑에서 1남2녀중 장녀로 태어남.

아래로 여동생 Louise와 남동생 Paul 두 동생을 두었는데 어머니는 여동생을 특히 편애하여 첫째인 Camille는 막내 Paul과 가깝게 지냄.


 

 

 

 

 1876년 (12세)

아버지의 전근으로 전 가족이 Nogent-sur-Seine으로 이주하여
이 곳에서 3년간 거주.

이때 카미유는 정식적인 조각교육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나폴레옹 흉상이나 비스마르크 및

다비드와 골리앗에 관한 이야기에 관련된 소조작품을 제작하게 됨.

아버지는 자신의 딸의 재능을 이해하고 곧 바로 그 곳 출신의 노장 조각가인 Alfred Boucher(1850-1934)에게 정식적인 조각 기초수업을 받게 함.

 

 

 

 

 

1880년 (16세)

아버지가 다시 Wassy-sur-Blaise로 전근하게 되어 아이들 교육상 Pari에 있는 Port-Royal의

한 아파트를 빌려 아버지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이 기거함.
Louise는 음악학교에, Paul은 문학수업을 위한 준비학교에 입학. Alfred Boucher는

그의 제자 카미유를 Ecole des Beaux-Arts의 교장인 Paul Dubois에게 소개.(그 당시 Ecole des Beaux-Arts는 여학생을 받지 않음.)

 

 

 

 

 

1881년 (17세)

사립학교인 Academie Colarossi에 입학. 카미유는 작업을 위해 친구 몇몇과 함께 Notre-Dame-des-Champs 근처에 작업실을 빌려 작업에 열중.

틈틈이 Alfred Boucher가 카미유를 찾아와 지도 조언.

 

 

 

 

 

 

 

 1882년 (18세)

집에서 일을 도와 주는 하녀인 Helene을 모델로 를 제작, 살롱전에 첫 출품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출품.

 

 

 

 

 

 

 

 

1889
The Prayer (Psalm)

 

 

 

 

1904
The Flute Player (The Little Siren)

 

 

 

 

 

1900
The Implorer

 
 

 

 

 

 

 

  

 

1883년 (19세)

Alfred Boucher가 로마상(Le Prix Rome)을 받으러 이탈리아의 빌라 메디시로 떠나기 전

당대의 유명한 조각가인 그의 친구 로댕에게 카미유 지도를 부탁.-

이때 비로소 로댕과 카미유와의 만남이 시작됨.(그 당시 카미유의 나이는 19세, 로댕의 나이는 43세였음) 제작. 

 

 

 

 

 

 

1891-1893
The Waltz

 

 

1885년 (21세)
로댕의 권유로 로댕의 작업실에서 제자겸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함. 

  

 

 

 

 

 

The Waltz

 1905
Bronze
Musée de Poitiers, Poitiers, France

 

 

 

 

 

 

 

  

 

 

 

 

 

  

 

 

 

So, any subsequent posthumous reproduction in bronze

by the Coubertin foundry of Camille Claudel's original terracotta titled "Young Girl with a Sheaf of Wheat" would be, at best, reproductions.

 

 

 

 

 

 

La valse

 

 

 Ca n`arrive qu`aux autres(타인의 일로만 생각했는데...) - Michel Polnareff

 

출처 : 어둠 속에 갇힌 불꽃
글쓴이 : 정중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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