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 카라'
아일랜드에는 유럽의 인디언이라 불리는
켈트 인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사랑과 영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었다. 고대 켈트 어의 '아남 카라'는
영혼의 동반자를 일컫는 말이다. 수많은 생을 거치면서
어느 시간대, 어느 공간대에서나 함께해 온 존재,
원래 같은 흙이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
자기 삶의 숨은 비밀을 열어 보일 수 있는 사람,
나아가 영적인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
그가 곧 영혼의 동반자다.
- 존 오도나휴의《영혼의 동반자》중에서 -
* 원래 같은 흙이었고,
자신의 숨은 비밀을 보여줄 수 있고,
시공을 초월해 영원한 영적 안내자가 되어주는 사람...
그가 곧 '영혼의 동반자'라는 대목에 목이 메어옵니다.
내가 당신의 영원한 영혼의 동반자이기를 원합니다.
당신이 나의 영원한 사랑의 동반자이기를 원합니다.
당신과 나는 서로의 '아남 카라'입니다.
(2006년 8월17일자 앙코르메일)
*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나의 영혼의 동반자는 누구일까?
詩가 내 영혼을 치료해주는 오아詩스이자 비타민이였기에 내 삶의 도로 위에 올려놓는다.
그 모든 것이 존재했지만,
그래도
詩는 힘이였다.
나의 '아남 카라'는 詩였다.
앞으로도 詩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내 것이기만은 바라지 않는답니다.
모든 인들에게 그런 존재이기를 원합니다.
(나의 아남 카라를 위하여, 초록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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