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다움
봄, 틈새로 다가서다.
초록여신
2025. 3. 4. 22:29

출근길에 점점 삐죽 얼굴을 내미는 목련의 수다를 듣는다.
누가 누가 먼저 꽃을 피울까,
내기라도 하듯^^
틈새로 다가서는 봄을 맞을 준비를 한다.
겨울의 옷을 벗고,
얇고 환한 색으로 갈아 입으며,
아직은 춥다.
더 기다려 보자.
몇 도 높아지는 봄의 온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