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다움

무인도(無人島)를 지나며 [장석남]

초록여신 2010. 9. 30. 11:21

 

 

 

 

 

 

 

 

 

 

사랑의 최종점,

사랑의 열락, 꽃봉이, 타오름, 에

사람이 살지 않듯

아무도 없으나

그러나 저 사랑의 아슬아슬한 자세!

 

 

이 세상 모든

그리움이

새파란

물이 되어

옹립하는

 

 

사랑의 변주

 

 

 

* 젖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