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자연image 194x160cm oil on silverpaper- 김준용 2009
Children / Kahlil Gibran
And a woman who held a babe against her bosom said, "Speak to us of Children." |
자연image91x91cm oil on silverpaper - 김준용 2009
아이들 / 칼릴 지브란
그러고는 아기를 품에 안은 한 여인이 말했다. "아이들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자 그는 말했다.
그대들의 아이는 그대들의 아이가 아니다.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갈망하는 삶의 딸이며 아들일 뿐.
아이들은 그대들을 거쳐오긴 하나 그대들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그들이 지금 그대들과 함께 있을지라도 그대들의 소유는 아닌 것.
그대들은 그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으나 생각까지 줄 수는 없다.
그들도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대들은 아이들에게 육신의 집을 줄 수 있으나 영혼의 집까지 줄 수는 없다
그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대들은 그 집을 결코, 꿈속에서도 찾아갈 수 없다.
그대들이 아이들을 닮기를 애쓸 수 있으나 아이들로 하여금 그대들을 닮도록 애쓰지 말라.
삶은 결코 뒤로 나아가지 아니하며 어제에 머물러 꾸물거리지도 않는다.
그대들은 활이며, 아이들은 그 활에서 발사되어 날아가는 살아 있는 화살과 같다.
궁수(弓手)께서는 무한(無限)의 길 위에 놓인 과녁을 보시며 화살이 빠르고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여 그대들을 구부리신다.
궁수의 손에서 그대들이 구부림을 당하는 것을 기뻐하라.
그 분은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시는 만큼 흔들리지 않는 활도 사랑하신다.
[예언자]에서
자연image, 72.7 x 72.7cm ,oil on silverpaper - 김준용 2009
자연이미지. 72.7 * 50 . oilonsilverpaper - 김준용 2008
시 출처: http://www.poetry4u.net/
그림 출처: http://www.kjuny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