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알려진 춘천 청평사
안녕하세요 웩짱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오봉산 산행길과 이어진 청평사-소양호의 풍경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청평사-소양호 코스는 연인들에게도 어느정도 알려진 춘천의 데이트
코스중의 하나입니다. 소양댐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평사로 들어가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웅장한 소양댐의 모습과 시원한
유람선 관광, 그리고 공기좋은 청평사로 이어지는 코스이기에 연인과 함께라면 즐거운 데이트가 되죠.
2년전 이맘때쯤 청평사를 왔었을 때에는 소양댐에서 청평사로 향했는데 이번에는 오봉산 산행후에 내려오느라 청평사에서 바로 소양호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럼 사진속 청평사와 소양호로 떠나보시죠.
오봉산 산행을 끝으로 청평사에 다다르면 처음으로 맞이해 주는 것은 극락전 옆으로 쌓여진 돌탑입니다. 청평사의 유명세 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돌탑이 상당히 많습니다.
청평사 극락전의 모습입니다.
대웅전 앞의 마당의 모습.
대웅전 문 앞에 걸려있는 플랜카드, 마음을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 정말 좋은 문구입니다.
청평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중창기(重創記)에 의하면 이 절은 973년(광종 24)에 세워진 백암선원(白巖禪院)을 1068년(문종 22) 이의(李顗)가 중건해
보현암(普賢庵)이라 했으며, 1089년 이자현(李資玄)에 의해 절이 크게 중창되었고, 현재의 절 이름은 1550년 보우(普雨)가 극락전과 그밖의 모든 요사채를 새로
지은 뒤에 고쳐 부른 것이라고 합니다. 본당인 능인전(能仁殿)은 1851년(철종 2)에 소실되었으며, 6·25전쟁 때 여러 당우가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현존 당우로는
맨위 사진의 극락보전(極樂寶殿)·그리고 입구에 있는 회전문(廻轉門:보물 제164호)·소승방(小僧房) 등이 남아 있습니다.
청평사 대웅전에서 회전문 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양옆의 길로 위쪽으로 갈수 있게 되어 있는것이 특이하네요. 가운데 계단으로 내려가야 입구가 나옵니다.
대웅전 앞 지붕에 달려 있는 연등.
다양한 색으로 꾸며진 연등이 아주 이쁘네요.
긴 통로의 지붕을 연등으로 쭈~욱 꾸며놓았네요.
청평사에 있는 종입니다. 사람들이 하도 종을 쳐서 그런지 종 앞에는 종을 치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종을 치지 못하게 줄로 묶어놓았네요..^^
회전문의 맞은편의 모습입니다.
청평사 회전문 앞쪽에 계단으로 내려가는 쪽에 커다랗게 서있는 나무 2그루, 마치 나무로 입구를 만들어 놓은 듯 합니다.
청평사의 모습입니다. 맨 앞으로 회전문이 보이고 뒤로는 오봉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청평사 회전문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조선 중기에 세워진 절의 문으로 보물 제164호입니다. 큼직하고 반듯하게 다듬은 돌로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주춧돌을
놓아 문과 좌우 행각(行閣)을 지었는데 현재는 행각의 주춧돌과 문만 남아 있습니다. 문의 평면구조는 앞면 3칸, 옆면 1칸이며 단층맞배지붕 건물이며
6·25전쟁 때 소실된 극락전 앞에 세워진 중문(中門)으로 중앙은 통로이고, 좌우에는 협칸[夾間]을 만들어 천왕상(天王像)을 안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포는
출목(出目)이 없이 주두(柱頭) 위에 직접 두공(頭工)이 주심도리를 받고 있으며, 구조는 주심포(柱心包)에서 익공계(翼工系)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연등천장의 가구는 대들보와 복잡한 파련대공(波蓮臺工)뿐이며 부연(附椽)은 달려 있지 않고 처마는 홑처마이며, 현재는 문짝도 없이 문만 남아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간략히 설명을 드렸는데 회전문 앞에는 회전문에 대해 안내해 놓은 안내판이 있습니다.
청평사 회전문 옆으로 조그맣게 만들어진 다리.
그리고 다리 뒷편에 있는 이곳. 사진으로 보면 다들 아시다시피 동전을 던지는 곳입니다. 소원을 빌구요..
기와에 소원을 적어 비는 기와불사.
청평사를 다녀가신 많은 분들이 이루어달라고 해주신 소원입니다.
청평사 입구쪽에 있는 은행나무와 사람들이 쉴수 있는 나무 벤치.
입구쪽에서 바라본 오봉산과 청평사의 모습.
계단을 내려오니 약수터와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오봉산을 타고 내려오신 산님들이 물을 마시고 계시네요.
물맛 또한 좋은 시원한 약수.
약수 뒤에 나무는 은행나무로서 수명이 250년 되었습니다. 청평사를 지키는 수호신이네요.
은행나무와 청평사
이제 청평사 구경을 마치고 소양호로 향합니다. 청평사를 떠나자마자 바로 나오는 장수터. 물을 마시면 장수한다는 얘기겠죠?
장수터에서 조금 내려가면 청평사 영지가 나옵니다.
청평사 영지.
안에서는 물고기들이 헤엄치며 놀고 있습니다. 잉어, 향어의 모습이 보입니다.
조금 더 내려오다보니 진락공 이자현의 부도가 나옵니다. 부도가 무엇인지, 이자현님이 누구인지는 위의 안내판을 보시기 바랍니다.
진락공 이자현의 부도의 모습.
진락공 이자현 부도를 지나 조금 더 내려오니 어느 음식점 앞 연못에 오리가 보입니다. 깃털의 색이 너무 아름답네요.
청평사에서 5분정도 걸어 내려오면 아담하면서도 아주 시원해 보이는 폭포가 나옵니다.
구성폭포의 모습이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더운 날씨에 저 물안에서 수영이라도 해보았으면 좋겠네요.
구성폭포의 모습. 산님 한분이 물로 더위를 축이고 계시네요.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이라도 하고싶어할 정도로 깨끗해 보이는 물입니다. 하지만 수심이 꽤 깊어 보이는군요.
아..너무도 더웠던 날씨 저 물 아래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보내고 싶습니다.
폭포에서 조금 내려오면 그 밑에는 더 작은 아기자기한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애들이 뛰어 놀기에 좋아보이네요
청평사와 매표소를 알리는 이정표
이 동상은 청평사 공주와 상사뱀의 동상입니다.
공주의 손에 있는 것은 뱀이랍니다.
위의 동상은 이곳 청평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판 참고하시구요.
저기 보이는 다리를 끝으로 청평사에서 내려오는 절의 산책로는 끝이 납니다. 그리고 이 다리에서 부터는 음식점들의 행렬입니다.
다리에서 소양호 쪽으로 바라본 모습, 물이 찰때는 이곳까지 물이 들어오지만 지금은 물이 바져 바닥이 다 드러나 있습니다.
청평사에서 건너온 다리.
다리를 지나면서 부터 슬슬 하나씩 음식점이 나타나죠
이곳에도 청평사 공주와 상사뱀을 기리는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네요.
위에서 보았던 안내판의 내용과 내용을 동일합니다.
많은 산님들이 음식점에서 맛난 기름진 음식들을 맛볼수 있게 길을 따라 쭈~욱 늘어선 음식점들의 모습.
우리는 이제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청평사와 오봉산의 안내도 입니다. 나름대로 많은 곳을 보고 오려 했는데 다보고 오는건지 모르겠군요..ㅋㅋ
이제 청평사 음식점을 모두 지나치고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물이 빠지면 저 멀리까지 빠지는 지라 사진속의 길처럼 먼곳을 걸어가야 합니다.
길이 정말 길어보이죠?
지나온 길의 모습.
음식점이 있는곳에서 10분 정도 걸어와야 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소에서 선착장까지는 또 걸어가야 합니다..ㅜ.ㅜ
드디어 나타난 선착장, 하지만 이곳은 유람선 타는 곳이 아니라 모터보트 타는곳.ㅋㅋ, 선착장은 뒤에 있는데 가렸�
드디어 선착장이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유람선에 승선. 유람선은 그리 큰 배는 아닙니다.
오봉산 산행을 마무리 하는 어느 산악회의 단체사진 촬영. 선착장에서 찍으시네요.ㅋ
배 내부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소양호를 향하여 출발.
유람선이 작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속도를 높이며 가기에 시원한 강바람과 속도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10분정도 가면 드디어 소양호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소양호에 있는 모터 보트 타는 곳입니다.
유람선의 가격이 성인의 경우 왕복 5000원입니다. 편도는 2500원
이곳 소양호 입구에도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군요.
선착장에 내려 소양댐 위쪼으로 올라가다 담은 모터보트 선착장의 모습. 뒤로는 한무리를 태운 보트가 지나가네요.
소양호 선착장의 모습입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소양호를 지키는 구조대의 모습. 그 뒤로 산에는 소양댐을 알리는 글씨가 산에 씌여져 있습니다.
소양강 다목적댐이라고 씌여진거 보이시죠?
선착장에서 올라와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이 길을 따라서 양쪽으로는 먹거리들을 파는 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줄지어 늘어선 먹거리집. 오른쪽의 테이블에 앉아 막걸리 한잔에 파전이라도 먹으면 정말 꿀맛이겠죠? 웅장한 소양호를 배경으로 마시는 술한잔이란..
소양댐 정상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전망대의 역할을 겸하고 있죠. 가운데 보이시는 전망대에서 왼쪽편의 소양댐을 바라보면 아주 웅장하답니다.
왼쪽의 박정희 대통영이라고 쓰여진 글귀가 보이시나요? 정말 만들어진지 오래되었죠.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뒤로는 웅장한 소양댐의 모습이 보이고 정말 경치 좋지 않나요?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시면 아주 좋죠
전망대 앞으로 광장에는 준공 기념탑이 아주 높게 솟아 있습니다. 마치 무슨 건승기념탑 같은 모습입니다.
준공 기념탐의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본 댐 아래의 모습.
저 댐 아래도 내려가려면 구불 구불 길을 지나 내려가는 군요.
2년만에 찾아온 청평사와 소양댐의 모습. 변한것이 없네요. 지금껏 사진에서 보셨듯이 이 소양호-청평사 코스는 연인들이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기에 제격인
데이트 코스입니다. 그래서 춘천을 오시는 분들께 많이 추천되는 코스이기도 하구요. 여러분들도 한번 시간내서 애인을 데리고 데이트 하실겸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