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세운 듯
가파른 산길
절집 막 들어서는 늙은 불보살에게 묻는다
이 산 꼭대기까지 어떻게 오셨어요?
올라오는 건 아무것도 아녀
내려가기가 힘들지
挑李寺 복숭나무
꽃 다 피우고도 못 내려간다
* 메롱메롱 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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